2022년 1월인생은 퍼즐 조각 같아서


수업안내

1월, 뛰논 수업 주제는

<다양성>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 모습이 존재합니다.


아이들이 편협한 시선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품어낼 수 있길 바랬습니다.


나에게 찾아오는 경험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기획의도

기획자의 일기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저의 편협함부터 고백합니다.


부디 편견없이, 걸림없이

물 흘러가듯 내 용기를 읽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한 꼬마를 만났어요.

흑인 아이였습니다. 예쁜 양갈래 머리를 한.

까만 피부, 찐~~ 분홍 원피스, 흑인 특유의 하얀 이를 드러내며 꽤 유창한 

한국말을 하더라고요.


참 귀여웠어요. 뛰어 놀던 꼬마와 눈이 마주쳤어요.

그런데 찜찜한 감정은 뭘까요?


그 자리를 황급히 도망쳤어요.

아뿔사.

편협한 인간..

저는.. 왜 그 아이를 그렇게 뚤어져라 쳐다보았을까요?

뭐가 그리 신기하다고 구경하고 있었을까요?


차별이 별거일까요?

그냥 나와 다르다고

그 흑인 아이를 바라본 것.

아무리 호기심이라고 해도 차별일 거예요.


편협하다.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

도량이 넓지 못하고 너그럽지 못한 상태.


아이들은 이런 시선이 아닌

더 자유로운 시선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내가 살아온 세계에 갇히는 것이 아닌,

유연하게, 다양하게, 자유롭게 생각하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1월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빛나는 생각 



[유치부] 학년별 수업사례



[초등부] 학년별 수업사례


선생님 생각 엿보기


부모님 교육 자료

2022년,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었던 것

코로나가 발생한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020년 초부터 창궐한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습니다.


2021년,

코로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달라졌습니다.


코로나를 절망, 슬픔으로 보는 것을 넘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 슬프고 절망적인 시점에도

세상은 신기하게 ‘잘되는 곳’은 잘되고

‘안되는 곳’은 안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와도,

어떤 세상이 와도 <살아남는 사람들의 사고>를요.


모두가 절망적일 때

살아남은 기업들이 가진 공통점은

<피보팅>이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있게 본다면

‘피보팅’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1에도 트렌트 키워드로

‘거침없는 피보팅’을 내세웠죠.


피봇(Pivot)은 ‘물건의 중심을 잡아주는 축’을 말합니다.

농구나 핸드볼에서 한 쪽 다리를 축으로 고정하고

다른 쪽 다리는 여러 방향으로 회전하며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는 동작을 가르키는 말이죠.


피보팅은 <린 스타트업>의 저자 에릭 리스에 의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는 피보팅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창업가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품, 전략, 성장엔진에 대한 새롭고 근본적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경로를 구조적으로 수정하는 방향전환이다.


즉, 피보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순발력있게 대처한다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무언가를 예측할 수도, 정의내리기도 힘든 시기입니다.


이 때 아이들에게

<좋고 나쁨>이 명확하다면

거침없이 피보팅을 할 수 있는 무의식이 자리잡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2022년 1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생각도, 경험도, 사람도

틀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경험하는 것을요.




인생은 퍼즐 조각 같아서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https://youtu.be/r4yb1K7si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