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감정




수업안내

11월 뛰논 수업 주제는

<감정> 입니다.



감정 교육이란?

1. 아이들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2. 건강하게 표현하고 나아가서

3.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정 교육이 필요한 이유

감정을 좋은 감정 나쁜 감정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은 없다. 모든 감정은 그 자체로 수용되어야 한다.

감정을 알면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감정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든 가정이든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안정적일 때 배움이 일어날 수 있고

건강한 자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불안하고 기가 죽어 있고 또 짜증나고 화가 나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좋은 것을 학습하고 배움을 하려고 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 시에 아이들 생활 속에서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길러주는 것이 배움이 더 잘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어른들도 감정 표현이 어려운 이유는 감정 표현에 대해 배우지 않았고

표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교육한다면

아이들은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잘 배우고

표현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감정 교육을 하면 좋은 점.

1. 아이들을 섬세하게 이해해서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 

평소 겉으로 들어난 외부 모습만 보고는 아이들의 깊은 내면을 알기는 힘들다. 
감정 교육을 통해 그 아이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 아이 스스로 자신을 깊이 이해해서 삶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감정을 알면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알게 된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 구나.'를 스스로 알아차리게 된다면 
상황에 발생했을 때 휩쓸리지 않고 감정을 조절하고 감정을 선택해서 삶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


3. 공감능력이 향상되어 교우 관계가 좋아진다.
 
인기가 많은 아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공감 능력이 타고난 아이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준다면 다른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충분히 알아갈 수 있다.


수업을 하다보면 친구들이 '모두 만들어요! 너무 좋아요!'라고 하는데 '나는 싫어!'라면서 우는 아이가 있고 
친구가 울고 있는데 옆에서 장난을 치는 아이가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한다면, 
그 친구는


4. 갈등 상황에 놓이는 것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관계를 맺고 다양한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된다. 
물론 그 갈등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고 도전해 나갈 수도 있지만 처음인 상황에서는 놀라고 당황할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평소 감정표현을 많이 해왔다면 스스로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할 수 있게 되어서 
갑자기 감정이 빵 터지거나 속으로만 곪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5. 자기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자기 표현을 못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의사 소통의 기술을 알려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도움이되는 것은 
그 때 내가 어떻게 느끼는 가를 잠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내가 어떻게 느끼지?', '내가 어떻게 하고 싶지?'라는 걸 생각하고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진정한 자기 표현력을 길러 줄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의 빛나는 생각 '감정'




부모님 교육 자료


많은 육아 전문가들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줘야 할까요? 


🌸 감정 읽기란?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부모가 말로 표현해주는 것을 감정읽기라고합니다.  
다른 말로 감정 반영하기, 감정 코치, 마음 읽기라고도 합니다. 
감정 읽기(감정 코치)라는 단어는 
부모 자녀 관계연구의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가 개발하고 처음 사용했습니다. 


30년 간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정 코치를 한 가정의 아이들은 감정 코칭을 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보다 
학업 성적, 교우 관계, 신체적 건강 측면에서 우수하고 
폭력성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긍정 정서는 많이 경험하고 부정 정서는 적게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아이의 감정을 부모가 말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은 아직 어휘가 어른만큼 풍부하지 않습니다. 
(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치부 친구들은 특히 ‘좋아, 나빠. 기뻐, 슬퍼’ 외에 감정표현을 어려워 합니다.
(단어를 몰라서라기 보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때 부모님이 말로 감정을 표현해준다면,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죠. 
더 나아가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정서 조절 능력, 정서 지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 뛰어노는 논술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1. 아이에게 감정의 보기를 알려줍니다.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어 할 때, 
지금 마음이 어때요? 

1) 화가 나요  2) 억울해요.  3) 슬퍼요  
라면서 단어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이 안에서 감정을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단어들도 들려주며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를 찾아보죠. 


집에 감정 카드가 있다면 감정 카드 안에서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감정의 이유를 말해줍니다. 

아이들은 속상해도 그 이유를 말하기 힘들어 하곤 합니다. 
그때는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전후 사정을 들은 후, 
선생님이 왜 아이의 감정이 속상한지를 파악하고 문장으로 들려줍니다.


"친구가 약속을 안 지킨 것이(상황)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았어요?(마음)"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문장이 나오면 
고개를 끄덕이곤 합니다. 


아이들이 격하게 감정을 표현할 때는 화가 나거나 조절이 힘들어서도 있지만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를 때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정확한 문장, 단어 등을 전달하면 
다른 곳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